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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월4일 베를린서 ‘갤럭시노트3’ 공개 전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2 08:51

수정 2014.11.05 13:01

(사진은 갤럭시노트2)
(사진은 갤럭시노트2)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노트3가 9월 초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사이트 안드로이드긱스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가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3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9월 베를린에서 있는 2013 국제가전박람회(IFA)보다 앞서 별도로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갖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2011년 IFA에서 선보인 뒤 갤럭시노트2는 작년 IFA가 있기 이틀 전인 9월 말에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가 출시 첫 달 만에 1000만대가 팔렸으나 이후 급속하게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갤럭시S4의 출하량을 전보다 낮게 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노트3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셈이다.


그러나 패블릿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갤럭시노트3가 전작만큼의 흥행에 성공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 HTC T6 같은 제품들이 나올 경우 그동안 패블릿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삼성전자의 지분을 조금씩 빼앗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는 5.7~5.99인치 크기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2.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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