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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우주쇼, 시간당 최고 100개의 유성우 대거 관측된다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2 09:54

수정 2013.08.12 09:54

별똥별 우주쇼, 시간당 최고 100개의 유성우 대거 관측된다

별똥별 우주쇼가 화제다.

12일 밤부터 화요일 새벽 5시 사이에 매시간 최고 100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별똥별 우주쇼'가 밤하늘에 펼쳐질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과 12일 지구 전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 매일 10톤~40톤의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로 떨어져 대기중에서 타면서 불꽃놀이 같은 별똥별쇼를 벌인다.

페르세우스유성우(Perseids)라는 이름은 이 혜성의 기원인 페르세우스(Perseus)별자리에서 따온 것이다.
이 불꽃놀이 같은 유성우 우주쇼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며 12일 밤(한국시간)부터 13일 새벽 5시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먼지 또는 바위)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된다.
모래알갱이에서 어른 주먹 정도 크기의 이 잔해는 초속 약 11~70㎞의 속도로 떨어지면서 대기와 결합해 산화하면서 눈부신 빛을 만들어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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