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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입자 존재 확인, 국제 연구진 실험 통해 확정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04 16:58

수정 2014.11.03 09:20

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입자 존재 확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힉스입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대와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최근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7일 유럽의 물리학 학술지 '피직스 레터B'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의 스핀(소립자의 자전) 값이 이론대로 제로인 것을 보고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힉스입자는 기본 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해 이른바 '신의 입자'로 불린다.

지난 1964년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84)가 힉스입자의 존재를 예견했으나, 실제로는 관측된 바 없어 그동안 가상의 입자로 간주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도 힉스입자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힉스 박사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힉스입자 존재 확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힉스입자 존재 확인, 정말 신기하네", "힉스입자 존재 확인, 정말이겠죠?", "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 박사가 노벨물리학상 받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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