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제약협회, 필리핀 태풍피해 이재민들에게 9억원 규모 구호의약품 기부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5 15:45

수정 2013.11.25 15:45

한국제약협회는 25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을 위해 9억원 규모의 구호의약품 1차분을 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한 지원단체에 전달했다.

제약협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제약회사 18곳으로부터 진통소염제와 항생제, 항진균제와 피부질환치료제 등 145개 품목 의약품 20만7167개를 지원받았다.
제약협회는 이들 의약품을 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등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 현지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안국약품 등은 현지 법인 등을 통해 별도로 의약품을 지원하거나 성금을 전달한바 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국내 제약업체들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제약사들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참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필리핀 이재민들의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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