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듀렉스, 한국성교육연구소에 콘돔 5천개 기부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8 13:18

수정 2013.11.28 13:18

듀렉스, 한국성교육연구소에 콘돔 5천개 기부

옥시레킷벤키저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성교육연구소에 듀렉스 콘돔 5000개를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콘돔은 HIV/AIDS 감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라텍스 콘돔의 성병 예방효과는 8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듀렉스는 지난 19일부터 한국성교육연구소와 함께 '썸원 라이크 미(Someone Like M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나와 같은 고민(생각)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의미로, 듀렉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urexsouthkr)에서 다양한 국가의 젊은이들의 성(性)에 대한 솔직한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또한, 매우 흥미있는 글로벌 섹스 설문 조사 결과와 건전한 토론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성문화 정착에 참여할 수 있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아준 푸카야스타 (Arjun Purkayastha) 마케팅 상무는 "HIV/AIDS는 전 인류가 힘을 합쳐 반드시 퇴치해야 할 질환으로, 전세계 1위 콘돔 브랜드인 듀렉스가HIV/AIDS 예방에 함께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한국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