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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번호이동제 종료.. 01X 번호, 010으로 자동변경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30 14:13

수정 2014.10.31 13:44

한시적 번호이동제 종료 안내 (SK T월드 캡처)
한시적 번호이동제 종료 안내 (SK T월드 캡처)

한시적 번호이동제가 올해 말로 종료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휴대폰 앞자리 011, 016, 017, 019 등 01X 번호를 3세대(3G) 이동통신망 출시 후에도 써왔던 이용자들의 번호가 다음달 2일부터 '010'으로 자동 변경된다.

정부가 스마트폰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010으로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예전 번호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 이른바 '한시적 번호이동제'가 올해 말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다음달 2일부터 순차적인 자동 번호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작업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주로 새벽시간대에 이뤄진다.
이동통신 3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한시적 번호이동제 종료에 따른 번호 변경을 안내해왔다.

11월말 기준 현재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앞자리에 01X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117만명. 이중 SK텔레콤 가입자는 78만명, KT 가입자는 28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은 전화번호 정보가 사용되는 일부 앱 구동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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