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탄산음료, 고혈압 발병 위험률 높인다?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5 10:38

수정 2014.04.25 10:38

탄산음료, 고혈압 발병 위험률 높인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고혈압 발병 위험률이 7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주 크리핀 병원의 아크비 하비 말리크 박사 연구팀이 41만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12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분석 결과 모든 연구에서 탄산음료와 고혈압은 높은 연관성을 가졌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26~70% 가량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일수록 탄산음료 섭취시 더 쉽게 고혈압 발병 위험률에 노출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팀은 "탄산음료는 몸 안의 일산화질소 레벨을 낮춰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 소비를 막는것은 고혈압 발병률을 낮출수 있기 때문에 꼭 실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탄산음료는 비만,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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