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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사용 환경 맞춰 ‘똑똑한 진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5 18:05

수정 2014.10.28 03:39

캠코더, 사용 환경 맞춰 ‘똑똑한 진화’

자전거 타기나 등산부터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거친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촬영장비가 점점 대중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 손에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작은 크기에 기능은 고성능인 '액션캠'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선 액션캠 제품뿐 아니라 가족들이 일상생활의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보다 쉽게 만든 제품을 출시하는 등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코리아는 몸에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코더 'HX-A100'(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HX-A100은 30g의 렌즈와 117g의 본체 분리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간단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어훅과 암밴드를 사용해 본체를 팔에 착용하고 렌즈를 귀에 건 채 핸즈프리로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리얼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5m 생활방수와 방진 성능, 흔들림을 방지하는 손떨림 방지 기능과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수평 레벨 촬영 기능 등을 탑재해 물놀이, 스노보드, 등산, 자전거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으로 적합하다.


소니코리아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초고화질(풀HD) 영상으로 찍을 수 있는 하이엔드 액션캠 HDR-AS100V를 최근 출시했다. 135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시야각 170도로 촬영할 수 있는 초광각 자이스 테사 렌즈를 탑재했다. 전문가급 영상에서 사용되는 XAVC S 비디오 포맷과 최대 50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해 빠른 피사체도 정확하고 풍부한 화질로 담을 수 있다. 손떨림 보정 기능은 이전 모델보다 2.5배 향상된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적용됐다. 일상생활에서 물이 튀기는 정도는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방수 기능도 갖췄다. AS100V는 손목 밴드 스타일의 라이브 뷰 리모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대 5대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고화질, 고배율 줌으로 무장한 가족형 캠코더 VIXIA HF R52를 출시했다. VIXIA HF R52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고화질은 물론 고배율 줌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돼 가정이나 일상생활의 모습 등 캐주얼한 촬영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VIXIA HF R52는 약 328만화소의 신개발 풀HD CMOS 센서와 'DIGIC DV4' 이미지 프로세서의 탑재로 고화질을 구현했다.
여기에 38.5㎜-1232㎜(35㎜ 필름 환산)의 막강한 광학 32배 줌을 지원하며, 어드밴스 줌 기능을 사용하면 57배(32.5㎜-1853㎜(35㎜ 필름 환산))까지 확대가 가능해 다양한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다.

VIXIA HF R52는 초망원 촬영 시 흔들림을 감소시켜 매끄럽게 촬영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IS' 기능도 탑재했다.
VIXIA HF R32는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내장해 촬영한 영상을 바로 스마트폰, PC와 공유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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