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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안규리 교수, 세계이식학회 ‘소리 없는 영웅상’ 첫 수상자 선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4 15:13

수정 2014.10.24 22:46

서울대병원 안규리 교수, 세계이식학회 ‘소리 없는 영웅상’ 첫 수상자 선정

서울대병원은 내과 안규리 교수(장기이식센터장)가 세계이식학회가 주관하는 '소리 없는 영웅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의·과학적 성과를 이룬 여성 의사를 기리고자 세계이식학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첫 내과 여교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안 교수는 연구자로서 따뜻한 임상가로서 장기이식 분야의 첨단화를 이끌어 왔다.
또 이종이식 연구, 국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뇌사 장기 기증의 글로벌 표준 수립 등에 큰 공헌을 해왔다.

안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이주민 무료 진료소(라파엘 클리닉) 대표로서, 의료소외 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몽골 미얀마 등에서 장기이식 기술 교육을 포함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이식학회(World Transplant Congress)에서 진행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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