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콘텐츠사이트 앱 스토어(App Store)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건수가 마침내 1억건을 넘어섰다. 애플사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전용 온라인 프로그램 다운로드 사이트인 ‘앱 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가 두달만에 전세계에서 1억 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 11일 공개된 앱 스토어는 아이폰용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장터다. 연회비 99달러를 지불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앱 스토어에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이용자들은 자신의 기기에 직접 이렇게 올려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그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앱 스토어에서 현재 3000종류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며 “90% 이상이 10달러 이하의 저가형 프로그램이고 완전 무료인 프로그램도 600종류가 넘는다”고 전했다.
스티브 잡스는 앱 스토어를 두고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창조해 나가는 능동적인 소비자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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