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KTH, 애플 ‘앱 스토어’ 진출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03 10:55

수정 2008.11.03 10:55

KTH가 음악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애플 앱 스토어에 진출한다.

KTH는 음악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뮤직오로라(가칭)를 통해 올 12월 중순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앱스토어는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온라인 판매 장터로,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1억 건이 넘는 어플리케이션을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KTH가 개발한 ‘뮤직오로라’는 개인이 보유한 음원 파일을 검색하는 서비스로, 개인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향을 검색하여 음악을 제공받는 새로운 음악 추천 프로그램이다.

KTH는 뮤직오로라는 이미지를 사용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의 리스트 형태의 검색 방식을 탈피, 방향 전환과 위치 변환, 줌인-아웃 등을 통해 원하는 음악 컨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9월 애플 아이튠즈 8.0 버전에서 선보인 음악 추천서비스 ‘지니어스’와 비슷한 컨셉이다.


KTH는 현재 PC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개발 완료하여 테스트를 마친 상황으로, 간단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비롯한 기타 터치형 디바이스에서 뮤직 오로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H 디지털컨텐츠사업본부 정용관 상무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은 최소 100개에서 많게는 1만개가 넘는다”며 “이제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개방형 검색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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