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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업계의 MVNO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유세준 협회장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27 15:55

수정 2008.11.27 15:55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연말까지 회원사 사장단의 의견을 모아 확정지을 계획이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신업체들의 인터넷TV(IPTV) 진출, 신문업체들의 방송 겸영 허용,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한 대기업들의 미디어 시장 진출 등 그 어느 때보다 방송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정부가 MVNO를 도입하면서 망 임대 대가산정을 사업자간 자율계약에 맡기겠다고 한 것은 MVNO 도입 취지를 퇴색케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반드시 사전 규제를 해야 MVNO가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디지털방송 정책에 대해 유회장은 “정부의 디지털방송 전환 정책이 지상파 방송 위주로 수립되고 있는 것은 국내 방송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 국민들의 디지털방송 전환이 성공하려면 케이블TV의 디지털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만큼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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