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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전화 서비스 시장 3641억원 전망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9 11:49

수정 2008.12.29 11:49

지난해 2552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시장이 올해엔 364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08∼2012년 국내 VoIP 서비스 및 장비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약 2552억원에서 올해엔 약 3641억원으로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34.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2년에는 약 1조137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의 김영욱 연구원은 “올해 인터넷전화 서비스 시장은 개인용 시장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개인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 시장의 경우 기업들의 기존 유선전화 대비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기업용 서비스의 주요 도입 고객군의 시장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다소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전화 장비 시장은 지난해 약 941억원에서 올해엔 약 94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부터는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2년에 약 136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전화 장비 시장을 크게 사업자용 시장과 기업용 시장으로 구분하면, 기업용 시장은 올해 대형 프로젝트의 부재로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통합커뮤니케이션(UC)과의 결합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생산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국IDC는 전망했다.


사업자용 시장은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의 인프라 구축이 2007년에 거의 완료됨에 따라 2007년 대비 2008년에 시장 둔화가 있었으며 향후에도 시장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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