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SK텔레콤 중국 인터넷쇼핑몰 사업 론칭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20 15:55

수정 2009.04.20 15:56


SK텔레콤이 중국에서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론칭했다. (본지 3월17일자 17면 참조)

20일 SK텔레콤은 중국 온라인 패션 전문쇼핑몰 ‘치앤쉰 닷컴(www.qianxun.com)’을 공식 오픈하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기업이 정식유통망을 통해 온라인패션 쇼핑몰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시장은 5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석환 SK텔레콤 차이나 사장은 “국내에서의 11번가 운영 경험을 살려 품질, 가격, 고객서비스 등에서 기존 중국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쇼핑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치앤쉰닷컴’은 대도시의 소비능력을 갖춘 20∼30대 소비자를 주고객으로 한국, 미국, 유럽 지역의 다양한 의류 및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 중심의 구매대행 전문 쇼핑몰이다.
취엔쉰’은 ‘진심으로 찾던 가치 있는 물건을 찾아내는 곳’이라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쇼핑몰 구축 업체인 코리아센터의 중국 법인인 PRMAX를 인수,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이번에 ‘치앤쉰닷컴’을 오픈했다.
한국상품 공급을 맡게되는 코리아센터와 함께 해외구매대행 업체인 위즈위드는 미국, 유럽의 상품을 공급한다. SK텔레콤은 5년 이내 ‘치앤쉰닷컴’을 중국 내 선두권 인터넷 쇼핑몰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여행, 문화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올해 190억원의 매출 규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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