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내츄럴엔도텍 식물성 에스트로겐 미국임상 시작

한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21 17:07

수정 2009.04.21 17:03

내츄럴엔도텍은 식물성 에스트로겐(FGF271 / EstroG-100)'에 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2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84명의 폐경기 전후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질건조증과안면홍조, 야간발한 등 다양한 폐경기 증후군 증상의 개선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식물성여성호르몬 `FGF271'은 천연 생약재인 백하수오와 속단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제일병원에서 1년간 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통해 폐경기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내츄럴엔도텍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현재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또한 미국의 5개 유통사를 통해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3년전부터 시장조사와 시판테스트를 걸쳤고, 미국 FDA임상 시험승인을 위해서는 지난해 부터 준비해 왔다.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는 "전세계 시장을 석권했던 식물성에스트로겐 제품들의 부작용이잇따라 보고돼 새로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미국진출 포부를 밝혔다.

/hanmy@fnnews.com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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