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파란, 무료기업메일 사용자 급증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12 09:45

수정 2009.05.12 09:32

파란 무료기업메일 사용자 급증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중소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포털 파란에서 제공하는 무료기업메일 신청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파란은 무료 기업메일 신청자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1000곳에서 올해 2000여곳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최대 100여건 이상 접수되는 등 가입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청업체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 지역이 30%, 지방이 70%로 업체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많은 지방의 수요가 더 높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40%), 협회(20%), 학교(10%), 제조업(10%), 교회(5%), 기타(5%) 순으로 자영업자와 비영리 단체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이 내부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료기업메일은 계정당 최대 2GB의 무료 용량이 제공되고 대용량 첨부가 무제한으로 지원되며, 설치비나 사용료가 없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메일 서버 관리자가 필요 없고 스팸 관리 및 보안 서비스 등 파란 웹메일의 다양한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특히 연간 300∼600만원에 이르는 메일 호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기 침체기에 중소사업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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