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출산후다이어트, 좀처럼 쉽지 않다면?!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14 20:12

수정 2009.05.14 20:02

출산 후에도 결혼 전 모습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스타들이 화제다.

특히 최근 딸 ‘연아’를 낳은 김 모씨와 출산 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배우 손 모씨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흔히 출산 후 ‘먹는 것 조심하고 운동하면 예전 몸매로 돌아 갈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출산 경험이 있다면 쉽지 않은 일이라는다 안다.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탤런트 정 모 씨의 경우에도 아이를 낳고 찐 살을 빼느라 다이어트에 매진했다고 밝혔으며, 개그우먼 박 모씨도 출산 후 찐 군살 17kg을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해 ‘결혼 전 보다 오히려 날씬해졌다’는 네티즌의 평가를 받고 있다.

체질상 다이어트가 쉬웠던 이들이든, 눈물 빼는 노력 끝에 다이어트를 성공한 이들이든 이들에게서 배울 점은 한 가지이다.


모두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노력한 끝에 성공했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는 결혼 전보다도 더욱 멋진 여성으로 바뀔 수 있었다는 것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얻는 성공의 법칙이 다이어트에 늘 존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방법을 찾지 못해 오랜 기간 고생만 하고 결국 다이어트를 실패하기도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쉽게 살을 빼지 못하고,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도한 지방을 먼저 제거한 뒤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여러 가지 지방흡입술 중 출산 후 찐 복부나 허벅지 등의 많은 지방을 제거하는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투닥지방흡입술(Two Doctor Liposuction)이 꼽힌다.

이 시술은 말 그대로 두 명의 의사가 지방을 흡입하는 것으로 그 동안 한 명의 의사가 시술을 집도해왔던 것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흡입하고,시술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 더 높다.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 리노보클리닉 김승준 원장은 “지방흡입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술이다. 두 명의 의사가 한 명의 환자를 시술하면서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시술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준 원장은 “투닥지방흡입술로 출산 후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복부나 옆구리, 허벅지의 대용량 지방흡입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술 후 의사의 지도에 따라 유의사항을 지키면서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자신이 원하는 몸매에 보다 더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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