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싸이월드 앱스토어, 개발자 몫은 70%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07 15:48

수정 2009.07.07 15:46

싸이월드 앱 스토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개발자들은 개발한 프로그램을 ‘개발자 센터’에 올려 SK컴즈의 심사를 거친 후 앱 스토어에서 이를 판매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앱 스토어에 올린 싸이월드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70%를, SK커뮤니케이션즈는 30%를 가져가게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발자·기업 등 관련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오픈정책발표회’를 7일 개최했다. 이날 SK컴즈는 네이트와 타 사이트를 연동시키는 ‘네이트 커넥트’와 싸이월드 앱스토어 등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여를 신청한 네이트 커넥트와 앱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SK컴즈의 설명을 들었다.
설명회는 관련 제휴방법과 인증방식 등 기술적 설명이 주가 됐으며 제휴사의 마케팅효과를 위해 월 50만건의 무료 알리미를 제공하고 앱스토어 입점 개발자와 수익배분율 등등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수익모델도 공개됐다.

또 앱스토어 상세 소개를 담당한 허진영 커뮤니티실장은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개발자센터’와 ‘앱스토어’, 고객 미니홈피 내에 애플리케이션이 전시되는 ‘앱스토리’ 공간 등 전체적인 서비스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개막사에서 “메일이나 검색, 클럽 등 단위 서비스 면에서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포털 이용 패턴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SK컴즈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라는 차별화된 기반 위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공해 포털과 외부사업자가 공생하고, 네티즌이 행복한 웹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