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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전화 신청서 돌려받으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03 09:27

수정 2009.08.03 09:25

SK텔레콤(SKT)은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신청서 돌려주기 캠페인’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각종 신청서 원본을 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획했다. SK텔레콤은 대리점, 지점 등에서 가입하거나 각종 신청업무를 처리하고 신청서 원본을 돌려받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매월 1명씩 총 4명에게 현금 100만원의 경품을 준다. 매주 5명씩 85명에게는 현금 10만원의 경품을, 매주 100명씩 1700명에게는 1만2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확인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 보관 여부를 확인해 원본 소지 고객에게만 경품을 준다.


SK텔레콤은 테크노마트 등 전국 이동전화 매장이 밀집해 있는 집단상가에서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판매원을 선정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고객정보 전자보안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작성한 각종 신청서를 이미지 파일로 본사에서 보관하고, 신청서 원본은 고객에게 돌려주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매년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영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 실장)는 “고객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대리점 교육과 점검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고객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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