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홍삼제품 건강기능식품 4년 연속 1위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06 14:17

수정 2009.08.06 15:02


영양제, 알로에 겔, 인삼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홍삼제품이 4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외 슬림나이트 CLA’ 같은 개별인정형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은 8031억원으로 지난 2007년(7235억원)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홍삼이 4184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2%를 차지하며 2005년 이후 4년째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어 알로에 겔(639억원), 비타민과 무기질(531억원), 안전·기능성을 새롭게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 ‘개별인정형’(416억원), 인삼(4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중 오메가3와 단백질 관련 제품은 전년 대비 생산액 성장률이 88%와 92%를 기록해 20위권 인기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체지방감소 제품 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2005년 생산액 79억원에서 지난해 416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 ‘공액리놀렌산’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제품이 49%를 차지했다.


식약청 영양정책과 박혜경 과장은 “지난 2006년부터 개별인정형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생산액이 5배이상 증가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