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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이상 없다..발사 재추진(1보)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07 14:58

수정 2009.08.07 14:48

연소시험 과정에서 ‘기술적 이슈’가 발생했던 ‘나로호’ 1단 로켓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류됐던 나로호의 발사계획도 다시 정상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6일 러시아로부터 1단 로켓 연소시험 결과 발견됐던 보조펌프의 특이값이 문제없는 수준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3일 오후 10시경 팩스를 통해 “1단 로켓 연소시험 결과 보조펌프의 회전수가 짧은 시간 특이값을 나타냈다”면서 추가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교과부는 당초 11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를 잠정 보류하고 러시아 시험기관의 검토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과부 문해주 거대과학정책관은 “러시아의 검토결과 이번 보조펌프의 회전수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량, 압력, 추력 등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측정오류로 최종 결론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고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러시아와 바로 발사일정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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