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다음, 구글과 결별..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제휴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27 11:07

수정 2009.10.27 11:07

다음이 구글과 결별하고 오버추어를 선택했다. 11월부터 제휴를 시작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버추어코리아와 검색 종량제(CPC)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장 예상보다 빠른 11월에 제휴를 시작,효과는 당장 올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로 오버추어 검색관고 고객사는 다음을 비롯해 NHN, 야후, 네이트, 파란 등 국내 포털사들이 대부분 포함된 셈이다.

다음 검색 결과의 상단에 위치한 ‘스폰서 링크’에 오버추어의 검색마케팅 솔루션이 적용되며, 키워드 순위별로 최대 5개의 광고가 게재된다.
광고주는 브랜드 노출에 대한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자가 실제로 검색결과를 클릭한 횟수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지불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차상위에 위치한 ‘프리미엄 링크’를 비롯한 ‘스페셜 링크’ 등은 노출당 과금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다음의 검색점유율은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안클릭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 대였던 검색시장 점유율은 2009년 9월 현재 24%까지 상승했다. 검색 1위 사업자인 네이버의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약 74%에서 약 66%로 감소했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검색서비스의 질적 우위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는 가운데 이번 제휴는 이용자 편의뿐만 아니라 광고효과 제고에 고무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음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가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와 연결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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