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의사와 약사가 선택하는 진통제는 안전성 우선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09 17:13

수정 2009.11.09 17:13

의사와 약사들이 진통제를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은 ‘안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올해 3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사 531명과 약사 14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사 49%, 약사 36%가 진통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안전성’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의사의 경우 적정 수준의 가격(13%), 높은 인지도(13%), 약물의 효과(8%), 제조·판매 기업에 대한 신뢰감(8%), 빠른 약물의 효과(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약사는 약물의 빠른 효과(23%)와 강한 효과(17%)를 많이 꼽았으며, 제조·판매 기업에 대한 신뢰감(9%), 적정 수준의 가격(8%), 인지도(4%) 등의 답이 뒤를이었다.

선호하는 진통제로는 의사의 90%, 약사의 50%가 ‘타이레놀’을 꼽았다.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는 “진통제를 처방하거나 권유할 때가장 먼저 염두에 둘 사항은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성”이라며 “일반인들도 진통제를선택할 때 각 약물의 부작용과 입증된 안전성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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