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포털 지도 이용량, 반년새 19% 늘어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24 10:35

수정 2009.11.24 10:35


인터넷 지도 서비스가 당장 수익원이 되지는 못하지만 누리꾼들을 유입시키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업체의 인터넷 지도 이용량이 반년새 19% 늘었다. 업체간 격차는 소폭 줄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네이버와 다음, 야후, 네이트 등 4개 포털 지도 서비스의 이용량은 지난 5월 3470만 페이지뷰에서 10월 4130만 페이지뷰로 반년간 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 서비스에 대해 누리꾼 1인당 서비스 이용량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또 다음의 지도서비스는 큰 변동 없이 꾸준하게 600∼700만 명 선의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9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다음은 1인당 이용량에 있어서는 줄곧 네이버를 앞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는 ‘로드뷰’, ‘스카이뷰’ 등을 앞서 도입한 데 더해 날씨, 교통 정보 결합 등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트릭스 김문수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 지도 서비스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문자 유입 채널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고 말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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