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니터링 전문 서비스 기관 버즈인사이트(http://www.buzzinsight.n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11월 1일∼2010년 1월 31일까지 인터넷 상에 게재된 아이폰 관련 포스팅 수는 3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포탈(네이버·다음·야후·네이트·파란)의 블로그와 지식검색 글을 수집해 글 가운데 유의미한 언급을 자동추출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26.8%)과 관련한 글이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디자인(11.0%), 충전(10.3%), 터치(10.1%)에 관한 글이 많이 게재됐다.
이 가운데 애플리케이션과 디자인, 터치에 대한 언급은 95.0% 이상이 긍정적이었고, 반면 ‘충전’에 관한 언급은 96.0%가 부정적인 내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버즈 인사이트는 “흥미로운 점은 충전과 가격, 애프터서비스(A/S)와 관련한 포스팅 수가 올해 1월 들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며 “아이폰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가 긍정적인 흐름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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