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T, 4월부터 스마트폰 유해사이트 차단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2 09:37

수정 2010.02.12 09:35


SK텔레콤은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4월 출시해 건전한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무선인터넷은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유해사이트 차단 및 청소년 보호장치는 역사가 긴 유선인터넷에 비해 크게 빈약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유해사이트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는 스마트폰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을 마치는 대로 모바일콘텐츠 거래장터 ‘T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9세 미만 청소년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에는 해당 솔루션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은 유해사이트 목록을 실시간으로 갱신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해로운 사이트에 노출시키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개방형 장터에 대해서도 정부기관 및 운영사업자와 협의해 유해한 콘텐츠들을 차단,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자녀들이 사용하는 PC의 유해사이트 등을 원천 차단하고 부모의 휴대폰으로 자녀의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울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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