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암줄기세포를 찾아라’,,20일 심포지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8 14:20

수정 2010.02.18 14:18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은 에비슨 박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암줄기세포’를 주제로 오는 2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란 암의 발생과정 중 특정 세포에 유전자 변이가 초래돼 줄기세포처럼 무한히 분열 증식하고, 다양한 표현형을 가진 암세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세포다.


암줄기세포는 종양 조직 내에서 적은 양으로 존재하지만, 치료에 대한 내성 및 재발, 그리고 전이를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암줄기세포를 특이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암의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UCLA 할리 콘블럼 교수와 예일대학 길 모어 교수, 일본 오사카 대학의 마사키 모리 교수, 바르셀로나 대학 알폰스 나발로 교수 등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스페인, 홍콩 등에서 온 석학들이 모여 소화기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뇌암 등의 암줄기세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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