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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KT·LG텔도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해야”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24 15:32

수정 2010.02.24 15:28

서울YMCA는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KT, 통합LG텔레콤도 요금체계를 현행 10초 단위에서 1초 단위로 바꿔야 한다고 24일 촉구했다.

서울YMCA는 “이미 다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에서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의 약 50%인 KT·통합LG텔레콤 고객들이 여전히 요금절감 혜택에서 배제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으로 고객들이 연간 합계 2010억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고객 1명당 줄일 수 있는 월평균 요금은 700∼800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하는 대신 무선인터넷 요금인하에 더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YMCA는 “모든 이동통신사들이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해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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