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진+지면)다음, 블로그 마케팅 광고 출시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27 16:20

수정 2010.05.27 16:25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블로거들의 마케팅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고 광고주들에게는 소비자들의 각종 이벤트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VA(Viral) AD) 채널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7월 블로그 마케팅 광고 상품인 ‘VA상품’을 선보였다. ‘VA채널형’은 이를 보다 개선한 것으로 다음측은 자사 블로그와 티스토리 등 550만 블로거들의 글을 이벤트에 직접 노출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블로거가 A회사의 상품평을 블로그에 올리고 하단에 위치한 ‘이벤트 발행’ 버튼을 클릭하면 A회사와 관련한 블로거들의 글들이 모여있는 하나의 페이지로 자동 전송된다. 다음은 이를 통해 특정 회사의 상품평, 이벤트 노출도 등을 크게 높일 수 있고, 블로거들에게는 자신의 글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게 돼 블로그 게시물을 많이 남기게 될 것이란 평가다. 광고주들 역시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글을 통해 소비자들과 보다 긴밀하게 접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VA채널형’을 진행한 코카콜라의 ‘2010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의 경우 브랜드 채널 노출량이 약 9만3075회에 달할 정도로 광고 효과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만들어진 블로그 콘텐츠 수는 67개였고, 뷰 추천수와 조회수는 각각 1577회, 8861회였다.


한상경 다음 DA 상품기획팀장은 “VA는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웹 2.0 트렌드를 온라인 광고에 적극 반영한 상품”이라며 “기존에 만들어진 블로그 콘텐츠의 확산뿐 아니라 블로그 콘텐츠 제작에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 및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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