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이스트소프트 “오는 16일 중국發 DDoS 공격 가능성 감지”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4 18:51

수정 2010.06.14 18:36

최근 두차례 있었던 중국발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이 오는 16일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는 국가포털 사이트 및 일부 정부기관 사이트, 그리고 슈퍼주니어 관련 사이트에 DDoS 공격을 시도한 일부 중국네티즌들이 오는 16일 3차 DDoS 공격을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DDoS 공격이 대단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최근 감행된 DDoS 공격의 IP 수가 증가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네티즌들에게 ‘성전’이라고 불리는 이번 DDoS 공격은 웹상에서 공격에 참여할 사람들을 규합하고 특정사이트를 공격할 수 있는 공격 도구를 배포, 수동으로 DDoS공격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9일 1차 공격과 11일 2차 공격에서의 그 효과는 크지 않았고 3차 공격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띌 것으로 보인다”며 “1차 공격에 비해 2차 공격을 수행한 IP수가 2배 이상 증가되었던 점을 볼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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