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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서 ‘젊은연극제’ 작품 서비스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8 11:07

수정 2010.06.18 10:53

KT는 제18회 ‘젊은연극제’ 개막을 맞아 지금까지 연극제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인터넷TV(IPTV) 서비스 ‘쿡TV’의 ‘오픈 주문형비디오(VOD)’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픈 VOD는 누구나 영상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쿡TV의 개방형 장터 서비스. KT는 젊은연극제 주관사인 밀레21과 손잡고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역대 연극작품 전편을 제공한다.

15회 47편, 16회 50편, 17회 46편 등 143편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올해 52편은 이번 연극제가 끝난 뒤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 93년 6개 대학의 졸업공연으로 출발한 젊은연극제는 현재 50여개 대학이 참가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는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비롯해 대학생들의 순수 창작극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미국 루이지에나 주립대학교와 중국 상하이희극원 등 해외 대학들도 공연에 나선다.


이번 젊은연극제 작품은 쿡TV에서 ‘음악/다큐/문화 →오픈숍→밀레21 젊은연극제’ 순으로 들어가 무료로 볼 수 있다.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전무)은 “오픈 VOD는 연극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개방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쿡TV 오픈숍은 지금까지 2000여편의 VOD가 접수돼 1200여편이 서비스되고 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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