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모델도 97% 살 빼고 싶다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26 10:43

수정 2010.08.26 13:55

<사진 있음>

최고의 몸매를 자랑하는 슈퍼모델도 살을 빼거나 체형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몸매는 타고 나는 것보다 만들어진다는 것이 이들 대부분의 생각이다.

26일 365mc비만클리닉에 따르면 2010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살을 빼거나 체형관리를 받고 싶은 부위가 있느냐는 질문에 35명(97.2%)이 그렇다고 답했다.

체형관리를 받고 싶은 부위로는 허벅지라고 답한 응답자(중복응답)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부가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팔 6명, 얼굴 5명, 종아리 4명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29명(81%)이 있다고 답했으며, 다이어트 방법(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운동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식 16명, 경락 5명, 기타(약,주사,식단조절) 7명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체형, 몸매관리에 투자하는 비용으로는 10만∼30만원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별히 투자하지 않는다는 15명, 30만∼50만원은 2명, 50만∼100만원은 1명이었다.


몸매는 타고 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3명(64%)가 몸매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답해 자신의 노력과 꾸준한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의 평균 신장은 175cm, 몸무게는 52.0Kg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은 “완벽해 보이는 몸매를 가진 사람도 대부분 특정 부위에 대한 고민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유전적, 인종적, 선천적 요인 등으로 인한 신체 불균형이나 특정 부위의 고민도 본인의 노력이나 관리 방법에 따라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