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불법저작물 방지위한 DRM 임대서비스 제공…클루넷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11 16:39

수정 2014.11.07 11:45

"첨단 저작권 보호기술 이젠 임대해서 사용하세요."

대용량 콘텐츠 전송(CDN)서비스 전문업체 클루넷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2년여간 개발한 디지털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인 '음원 DNA 필터링 솔루션'을 온라인임대(ASP)방식으로 웹하드 등 온라인서비스 업체들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발된 '음원 DNA 필터링 솔루션'은 KTH가 운영중인 '파란 아이디스크'에 공급된 바 있다. 이 기술은 동영상 파일에서 오디오 신호를 분리한 뒤 오디오 고유의 특성인 파장(음원DNA)을 이용한 필터링 시스템으로, 98%의 필터링율을 기록한다고 클루넷 측은 밝혔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포털 사이트 및 웹하드, P2P서비스에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불법저작물을 적극적으로 필터링 할 수 있어 불법콘텐츠 유통을 차단할 수 있어 저작권자와 온라인사업자 간의 분쟁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할 수 있다.



클루넷은 디지털콘텐츠 저작권 솔루션 도입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웹하드 등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를 고려해 5월까지 웹하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세계 음악시장 10위권 진입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불법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을 출범시켰으며, 저작권 이용자의 공정한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정이용 및 UCC(손수제작물) 가이드라인'을 제정,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불법 제작물 추적시스템'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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