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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국내 PS3 가격 전격 인상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1 14:30

수정 2009.04.01 13:59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PS3)의 국내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다.

각 플레이스테이션 전문점에 따르면, 4월 초 재입고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3의 가격이 기존의 45만원선에서 10% 가까이 오른 48만 8000원으로 책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해외에서는 연초부터 PS3의 가격인하에 관한 소문이 무성했으나, 국내에서는 거꾸로 가격이 인상된 것.

경남지역의 한 플레이스테이션 전문점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물량이 없으며 며칠 안에 48만 8000원으로 인상된 물량이 재입고될 것”이라며 “이는 엔-원 환율의 고공행진이 계속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PS3의 하위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 2(PS2)는 최근 북미에서 99.99달러, 영국을 제외한 유럽 전지역에서 99유로로 가격인하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PS2의 가격인하는 맞지만 이는 해외 지역에 국한된다”며 “PS3의 가격정책에 관해서는 검토 중이며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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