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토종 보안프로그램 ‘세계 최고 수준’ 인정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6 08:31

수정 2009.04.16 08:31


토종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이 미국과 유럽의 내로라하는 경쟁제품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로 평가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란지교소프트의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인 ‘엑스키퍼’의 미국판 모델인 ‘사이버펜스’가 세계적 소프트웨어 평가사이트인 투카우스(Tucows.com)에서 경쟁 제품을 제치고 최고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펜스는 지란지교소프트와 나모인터랙티브 미주 법인이 미국 현지 상황에 맞게 공동 개발해 판매중인 제품으로, 국내 유해정보차단서비스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사이버펜스는 투카우스의 제품별 평가항목인 설치 및 인터페이스, 기능성의 사용성부문, 고객지원부문, 고객추천·상품평, 비용대비가치 등 종합평가부문을 합산한 점수에서 가장 높은 별 5개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는 투카우스가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에 대해 내린 평점으로는 가장 높은 기술평점이다.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의 경우 미국에서는 자녀를 둔 부모가 유해정보물을 걸러준다는 의미에서 ‘부모 통제 솔루션(Parental filters)’으로 불린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투카우스에 등록된 60여개 부모통제솔루션 업체 중 8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카우스는 “98% 이상 유해동영상의 재생 및 편집을 차단하는 동시에 이메일 및 메신저를 통한 전송 또한 차단해주는 유일한 소프트웨어”라고 평가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유해정보차단SW의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키퍼는 홈페이지( www.xkeeper.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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