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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문병원 시대] 미소드림치과,5천회 임플란트 시술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3 18:22

수정 2014.11.05 01:13



평균 17.2개.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 숫자다. 의치의 필요성을 호소한 노인은 35.3%나 됐다. 이로인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씹는 힘과 모양새가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임플란트 시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치과가 ‘임플란트 전문’을 표방하고 있어 환자들이 치과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장기적 임플란트 치료 성공률을 높이려면 믿을만한 전문 클리닉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많은 치과병원중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미소드림치과는 ‘임플란트 전문’임을 내세울 만하다.
5000여건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이를 대변해 준다. 미소드림치과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구강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를 식립, 높은 임플란트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환자에 따라 ‘맞춤 임플란트’

임플란트의 원리는 간단하다. 치아가 없는 잇몸 뼈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얹는 것. 하지만 환자의 구강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한 임플란트의 형태와 시술방법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소드림치과는 환자의 구강상태에 따른 ‘맞춤식 임플란트’시술을 추구한다. 노벨가이드임플란트, 일체형임플란트, 당일 임플란트 등이 대표적이다.

노벨가이드임플란트는 노령의 무치악(치아가 없는 상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시술법. CT촬영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유도장치인 ‘노벨가이드’를 제작, 미리 설정된 위치에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심고 곧바로 최종 인공치아까지 얹는다.

일체형임플란트는 비교적 잇몸 뼈의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보통 임플란트는 잇몸 속에 심어지는 인공치근, 최종보철물을 연결해 주는 중간기둥, 인공치아로 구성된다. 하지만 일체형임플란트는 인공치근과 중간기둥이 연결된 형태다. 인공치근과 중간기둥을 연결해야하는 단계가 생략되므로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기존 임플란트보다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일 임플란트는 사고 등 물리적 충돌로 치아가 빠졌을때 효과적이다. 치과 방문 당일 이를 뽑고, 인공치근을 심을 수 있다. 임시치아라고 해도 모양새가 자연치아와 흡사해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앞니를 잃은 환자들에게 인기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조건, 즉 상실된 치아의 개수와 위치, 주변 치아의 상태, 고혈압 당뇨병 등 환자의 전신질환 유무, 평소 구강관리습관 등에 따라 시술방법이 다르다”며 “환자의 구강상태는 물론 전신 건강까지 고려해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잘 짜여진 분과협진시스템

치과는 보통 보철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보존과, 치주과, 교정과, 방사선과, 소아치과 등 9개과의 전문 분야로 나뉜다. 이 중 임플란트 시술은 전문적인 치료다. ‘수술’과 ‘보철물 장착’이라는 두 개의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필요하다.

실제 미소드림치과는 임플란트 시술에 꼭 필요한 보철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등의 전문의들이 포진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의 상태와 치주조직의 상태, 치조골의 상태, 치아배열과 교합상태를 확인하는 여러 가지 과정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미소드림치과의 잇몸치료, 교정치료, 보철물 제작 등 세분화된 분과협진시스템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미소드림치과는 환자가 오랜 기간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10년 무상시술보증’에 대한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황 원장은 “아무리 임플란트를 잘 심었어도 환자의 구강관리 수준이 그 수명을 좌우한다”며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고객들만 전담해서 관리해주는 코디네이터를 두고 전화와 휴대폰 문자 등으로 임플란트 관리요령은 물론, 정기 검진 일정까지 안내해 준다”고 말했다.

■최신장비에 과감한 투자

미소드림치과는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장비 구입에 과감하게 투자를 한다. 현재 이 병원에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출혈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물방울레이저’, 인공치근이 잇몸뼈에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하는 ‘골유착측정기’, 잇몸뼈에 인공치근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BR-소닉’ 등 검증된 최신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시 물방울레이저를 활용하면 열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조직 손상이 거의 없으며 경우에 따라 마취과정이 많이 줄어든다. 또 출혈도 기존 시술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 회복이 빠른 편이다.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들은 물방울레이저 치료가 좋다.

골유착측정기는 자기공명 주파수를 이용해 인공 치아뿌리가 잇몸뼈에 얼마나 견고하게 붙었는지를 측정하는 기계다.

황 원장은 “얼마전만해도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최종보철물을 올릴 시기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간혹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임플란트 골유착 측정기를 도입한 뒤부터는 정밀한 측정을 통해 치아뿌리가 완벽하게 붙은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올리기 때문에 견고한 시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BR-소닉’이라는 골생성 촉진기도 도입했다. BR-소닉은 뼈의 형성을 빠르게 촉진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킨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사진설명=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이 임플란트 식립부분의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파노라마 X레이'를 보면서 환자의 치아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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