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지금은 전문병원 시대] 최신장비 갖춘 검진센터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11 16:49

수정 2009.03.11 16:49



비에비스 나무병원의 건강검진센터는 양전자 단층촬영기(PET-CT), 64채널 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MDCT), 고해상도 초음파, 경비내시경, NBI 확대내시경, 스트레오탁틱 유방촬영기 등의 최신의료장비를 도입,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약 100대 정도 보급된 PET-CT는 조기암 발견의 일등공신. 조기 암의 발견, 전이 여부의 판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내시경 관련 최신 장비로는 경비내시경과 전문병원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NBI 확대내시경이 있다. 경비내시경은 코를 통하여 5㎜ 굵기의 내시경을 위 속으로 넣어서 관찰하는 방법으로 내시경에 대한 거부감이 작고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NBI 확대 내시경은 기존 내시경에 비해 100배까지 확대되며, 미세 모세혈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조기 암의 진단을 개선시킨 최신 시술기계다.


한편 유방클리닉에서는 국내에 몇 대 없는 ‘STX(sterotactic)’이 장착된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보유하고 있다.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인 ‘병변’이 있는 부위가 컴퓨터의 계산에 의해 좌표로 표시되고, 바늘이 자동으로 그 위치를 감지하여 병변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감지하기 때문에 바늘로 몇 번씩 유방을 찔러 병변의 위치를 잡아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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