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110만 국내거주 외국인 인터넷 이용 쉬워진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16 17:35

수정 2009.11.16 17:35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110만여명이 쉽게 네이버, 다음 같은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네티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가 생겼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재한외국인 인터넷 회원가입 개선을 위해 본인확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용자 안내 홈페이지(www.ifriendly.kr)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로 지원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초고속인터넷 기반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실명확인이 되지 않거나 실명확인할 때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국내 인터넷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개설된 사이트는 운영자의 협조를 얻어 외국인 본인 확인 오류가 발생할 경우 배너링크로 바로 연결되어 외국인 본인확인에 관한 구체적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이용자가 손쉽게 오류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해 외국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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