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휴대폰 위치정보 이용 3년새 5.2배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17 16:57

수정 2010.10.17 16:57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신변보호 같은 부가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위치정보 활용 맛집 찾기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위치정보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억1318만여건이던 이동통신 3사의 위치정보 이용 건수가 올 8월 말 현재 13억2583만여건으로 3년 만에 5.2배나 급증했다.


위치정보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이동통신 회사는 SK텔레콤으로 2007년 말 1억2828만여건이던 위치정보 활용 건수가 올 8월 말에 7억512만여건으로 늘어났다. KT의 위치정보 활용 건수는 3년새 3배가량 늘어 올 8월 말 현재 3억3399만여건의 위치정보가 활용됐고, LG U+도 8월 말 현재 2억8672만여건의 위치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치정보를 활용해 자녀의 학교나 학원 등교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이나 연인의 위치를 파악해 신변을 보호하는 부가서비스를 만드는 게 최근 위치정보 활용의 가장 큰 용도로 파악된다”며 “이 밖에 최근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위치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있는 위치에서 바로 맛집을 찾거나 건물을 찾아볼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활성화돼 위치정보 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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