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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갤럭시S2’ 첫 예약 판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0 21:31

수정 2014.11.06 20:50

LG U+가 삼성전자의 차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 2'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업체 중 처음으로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스마트폰 경쟁에서 한 발 뒤져있던 LG U+가 차기 주력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공격포문을 먼저 연 것이다.

SK텔레콤은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KT는 이번주 중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이제 이통사 간 갤럭시S 2 마케팅 경쟁이 막이 오른 셈이다.

LG U+는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인 진저브레드와 10.92㎝(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 2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U+가 출시한 갤럭시S 2는 LG U+의 3세대(3G) 업그레이드 버전인 부호분할방식(cdma-2000) 리비전B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는데 리비전B는 기존 LG U+의 리비전A 3G망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빠른 9.3�의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LG U+는 갤럭시S 2 예약가입자 모두에게 액서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과 모바일TV 1년 무료 시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주력 스마트폰을 앞세운 스마트폰 경쟁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S 2 국내 출시행사를 열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LG U+에 이어 KT도 이번주 중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SK텔레콤은 예약가입 절차 없이 국내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일반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 2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사진설명=LG U+가 삼성전자의 차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2' 예약판매를 21일부터 시작한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한발 뒤처져 있던 LG U+가 차기 주력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제 공격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는 아직 구체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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