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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성장 가속도] 넥슨/슈팅게임 ‘버블파이터’로 명성 이어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7 18:40

수정 2014.11.06 20:17

넥슨은 슈팅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로 캐주얼 온라인 게임 명가(名家)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09년 7월 처음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만1000명을 찍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 게임은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로 사용자들에게 이미 친숙한 캐릭터와 게임요소를 슈팅 장르로 재해석한 3차원(3D) 캐주얼 슈팅게임이다. 지난 2009년 말 최고 동접자 수 1만2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넥슨은 버블파이터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꾸준한 업데이트'와 '건전한 게임성'이라고 설명했다. 버블파이터는 2009년 이후 '별먹기 개인전' '좀비모드' '해전대전' 등 다양한 종류의 업데이트를 지속해 왔다.
또 신규 맵과 새로운 무기 및 아이템도 꾸준히 선보이면서 출시 3년 된 게임이 신작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넥슨은 밝혔다.

또 잔혹한 성인 게임과 달리 '물총'으로 실력을 겨루는 비폭력적인 게임성 때문에 어린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버블파이터'가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버블파이터'는 상대의 체력을 깎은 뒤 '버블상태'(물방울에 갇힌 상태)에서 상대를 터치하면 승점을 챙길 수 있는 게임이다. 버블상태의 사용자는 팀 동료들에게 '헬프'를 요청할 수도 있어 협동의 중요성을 게임 내에 적절히 녹였다는 평가다.

넥슨은 다음 달 초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또 최근 스마트폰용 게임 '2012:SEOUL'과 '카트라이더 러쉬'를 선보이면서 멀티플랫폼 대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레이싱게임으로, 넥슨은 아이폰용 버전 '카트라이더 러쉬'를 최근 앱스토어에 선보인 바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근거리적외선통신(블루투스)을 통해 최대 4명과 대전을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지원되는 점이 큰 강점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넥슨 버블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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