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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성장 가속도] 한게임/야구단 경영 게임 공개시범서비스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7 18:41

수정 2014.11.06 20:17

한게임은 올해를 '스포츠 게임 강화'의 해로 규정했다. 올해 1월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여세를 몰아 2·4분기 이후부터는 스포츠 게임 장르로 주력 게임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한게임이 서비스 중인 '야구 9단'은 이용자가 직접 야구감독이 돼 자신의 구단을 경영하는 웹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NHN이 자체 제작해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지난 3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가 시작됐다.

NHN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약 5주간 테스트를 진행, 게임의 안정성과 유저 편의성을 점검했으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야구9단'에는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이 업계 처음으로 도입됐다.
선수카드 뽑기와 게임컨트럴 능력이 아닌, 야구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지식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실측 데이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선수 스카우팅 등 선수 영입시스템 △특수훈련·해외연수를 통해 선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육성시스템은 현실 프로야구에 근거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으며, 웹 기반 게임 특성상 네이버 접속이 가능한 그 어떤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야구9단'의 홍보모델에는 '제2의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KBSN 최희 아나운서가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뉴칠드런이 개발한 '출조낚시왕'도 한게임의 주력 게임 라인업에 명단을 올렸다. 이 게임은 8등신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보트를 조종하면서 미끼로 물고기를 낚는 3차원(3D) 정통 바다 낚시게임이다. 쉬운 조작법으로 낚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또 사실적인 디자인의 물고기와 어종별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해 실제 물고기를 낚는 듯한 느낌과 짜릿한 손맛을 느낄수도 있다. 나무배와 고무보트, 최신식 보트 등 여러 종의 보트와 미끼, 다양한 낚시관련 장비도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베트남 할롱베이, 필리핀 도스팔마스 등 국내외 10여곳의 유명 낚씨터를 게임 내에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해 뭍 '강태공'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한게임 출조낚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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