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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성장 가속도] 네오위즈게임즈/지속적 콘텐츠 업데이트·라인업 강화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7 18:44

수정 2014.11.06 20:17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를 '스포츠게임 라인업 강화의 해'로 규정했다.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로 스포츠 게임 강자로 자리매김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새로운 홍보모델을 발탁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사랑을 올해에도 독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동시접속자 수 22만명을 기록한 '피파온라인2'의 새 홍보모델에 '에프엑스(f(x))'의 '설리'를 최근 영입했다. '설리'는 앞으로 '피파온라인 2'의 각종 광고와 포스터, 이벤트 등의 모델로 활동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 2'의 주 사용자층이 남성 게이머라는 점에서 설리의 높은 인기가 게임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선수와도 홍보모델 계약을 했다.


피파온라인2에는 업데이트와 평점 시스템 도입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에서는 새롭게 1645명의 선수가 추가됐고 이적 선수 1020명, 20개 팀의 팀명 변경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구자철, 정조국 등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정보가 신규 등록됐다. 평점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진행한 모든 경기와 개별 선수의 플레이 결과를 수치화해 점수로 제공하는 제도로 사실적인 재미와 객관적인 팀 운용을 위해 적용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 홍보모델에 홍성흔(롯데 자이언츠)을 발탁했다. 또 올해 600만 관중 돌파에 도전하는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와 스타 마케팅으로 야구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승부욕 넘치고 강인한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홍성흔 선수가 '슬러거' 알리기에 적합했다"며 "롯데자이언츠와 공동 프로모션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슬러거'의 레벨 등급을 세분화하고 다소 복잡했던 사용자환경(UI)도 수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초보자를 위해 게임 팁을 경기 중간에 제공하고 경기마다 제공하던 미션카드를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슬러거는 프로야구 개막 전보다 동시접속자 수는 35%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는 45% 늘어났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네오위즈게임즈 피파온라인2 모델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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