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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체 “모바일시장 잡아라”] SK컴즈/말풍선 형태 대화형 쪽지 기능 특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31 18:17

수정 2014.11.06 16:55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동통신사와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자사 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이트 모바일 웹은 싸이월드 등의 인기 서비스와 시맨틱 검색 등의 기능을 무선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네이트 모바일 웹은 별도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로그인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화 영역과 차별화된 시맨틱 검색, 댓글만 따로 보여주는 뉴스 코너 등이 특징이다.

특히 한 번의 검색에 찾고자 하는 정보가 총체적으로 제공되는 시맨틱 검색, 토픽 검색 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인화 영역에서 일촌 등 지인의 싸이월드 업데이트 소식 등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UC는 3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트온의 메신저 친구들을 웹과 동일하게 만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메신저 서비스로, 네이트온 버디, 싸이월드 일촌, 폰주소록까지 통합 관리 가능, 사용자들은 주소록에서 지인의 이름 옆에 표시된 통화, 메신저 대화, 문자(SKT 무료 문자 자동 연동), e메일, 쪽지, 미니홈피 등의 아이콘만 클릭하면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지인의 변동된 정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고 유선 네이트온에서 동일 내용의 주소록을 확인,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 미니홈피도 자동 연계되며 친구와 주고받은 이야기를 대화, 쪽지, 메일, 문자메시지(SMS)에 상관없이 한 번에 확인 가능, 나눈 이야기를 친구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SK컴즈는 지난 3월 말풍선 형태의 대화형 쪽지로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데 이어 향후 쪽지 기능을 특화한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컴즈는 특히 올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싸이월드 앱의 사용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유·무선 경계 없이 쉽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3·4분기부터는 싸이월드 앱, 싸이카메라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싸이월드만의 차별점, 서비스 노하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진설명=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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