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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커머스 ‘빅4’ 연간 1조원 돌파 예상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17 18:06

수정 2014.11.20 13:31

티켓몬스터 등 국내 소셜커머스 빅4의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셜커머스 빅4는 지난 3·4분기 월 평균 1521개의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각 상품 및 서비스는 평균 124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산업의 판매력을 측정하기 위해 메타사이트 다원데이(www.daoneday.com)의 집계를 근거로 국내 상위 4개 업체의 지난 3·4분기 월 평균 판매 상품과 서비스의 수 및 판매액을 산출해 17일 발표했다.

다원데이는 지난 2월부터 매달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판매액, 구매자 수, 판매상품 수 등을 종합해 집계를 내고 있는 소셜커머스 종합 메타사이트다.

다원데이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빅4의 3·4분기 거래액 규모 약 2340억원을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을 추산해본 결과 연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티켓몬스터는 한 달 평균 1570여개의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했으며 한 개 상품당 평균 매출이 1630만원으로 빅4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및 서비스당 평균 매출이 높다는 것은 매력적인 상품을 선정하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구매를 촉진하는 판매력을 의미하므로 해당 업체가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티켓몬스터 뒤를 이어 쿠팡이 1373만원, 그루폰이 1053만원, 위메이크프라이스 93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상위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시장 및 소비자조사, 상품개발,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 역량이 향상돼 시장의 규모와 질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를 찾기 힘들었던 질 좋은 중소기업 상품이나 마땅한 홍보 채널이 없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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