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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으로 여름탈모 고민 완전 해결 가능하다?!

김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05 12:59

수정 2010.08.05 12:59

▲ 루트모발이식센터 이학규 원장

여름이 되면 대부분 자외선에 손상이 될 피부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두피와 모발은 직사광선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노화가 촉진되고 모공을 손상시킨다.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탈모가 이미 있는 경우라면 자외선이 직접 두피에 자극을 주면서 두피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염증을 증가시킨다. 이는 탈모 촉진 및 악화를 불러온다.

때문에 여름철 주의해야할 것은 피부뿐만이 아니다. 모발 역시 적절한 관리와 자외선차단이 필요하다 볼 수 있겠다.

■탈모 심해지는 여름철, 두피관리는 이렇게

여름 탈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사광선을 가리는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할 때에는 이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만약 장시간동안 실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모자를 쓰고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지속해서 착용하면 습기가 차서 모발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모발에는 덜 해롭다.

전문의 이학규 원장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발에도 자외선차단제품을 이용해주는 것이 좋다”며 “단 자외선차단제품의 지속력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주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자외선차단효과가 있는 샴푸와 컨디셔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또한 오랫동안 실외활동을 한 뒤에 실내로 오게 되면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 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이는 모발과 두피에 비타민을 공급하여 영양을 주기 때문에 두피 관리에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두피관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미 빠진 모발’

그러나 이미 모발이 빠져버렸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이미 빠진 모발들을 대체해주도록 한다.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모발이식을 꺼리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비교적 대중화 된 편이다. 특히 루트모발이식센터의 경우 200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모발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많이 선택하는 모발이식술은 노컷모발이식술과 PRP 모발이식을 들 수 있다. 노컷모발이식은 5cm 이상 되는 긴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술 직후에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달 정도는 모발의 원활한 생착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이 원장은 “PRP 모발이식은 모발이식술에 자가혈주사요법을 병행하게 되는 시술이다”며 “모근과 모발의 빠른 재생을 유도하여 비교적 단시간 내에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생착율 저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뜨거운 자외선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은 피부 뿐 아니다. 모발과 두피 역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약 이미 모발과 두피의 건강악화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를 해결하는 것도 좋겠다.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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