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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래식 음악 검색 서비스 신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8 11:51

수정 2014.11.06 23:45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이용자들의 네이버에서 ‘클래식 음악’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클래식 음악’ 검색은 클래식이라는 음악검색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의어 범위 확대, 작곡가, 연주자, 작품, 악장 등의 다양한 복합 질의어 조합에 대한 검색 결과도 향상됐다.

예로 기존 검색의 경우 ‘운명’이라는 키워드 검색 시 음악 앨범에 ‘운명’으로 표기된 앨범만 검색이 가능했으나, 이번 클래식 음악 검색을 통해 유의어 범위가 확대돼 ‘베토벤 운명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베토벤 운명’ 등을 검색해도 결과를 찾을 수 있다.


즉 같은 베토벤의 곡을 검색하더라도 이용자별로 취향에 맞는 작곡가, 연주가 등에 대한 다양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세부적으로 작품명, 작곡가, 연주가, 작품번호 등으로 조합된 복합 질의어로도 검색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도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손쉽게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음악 검색에는 기존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던 8000여 건의 앨범 데이터베이스(DB) 외에 EMI, 소니, 워너 뮤직 등에서 제공하는 3000여 건에 달하는 앨범을 추가함으로써 1만1000여 건에 이르는 방대한 클래식 음악 앨범DB를 활용하게 됐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유니버설 뮤직, EMI, 소니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6000여 건의 앨범 DB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HN 한성숙 검색품질 센터장은 “이번 ‘클래식 음악’ 컬렉션 검색으로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검색 이용자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음악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클래식 앨범 DB를 확보해, 네이버를 통해 풍부한 클래식 음악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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