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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월 HTC ‘3W’ 태블릿PC·스마트폰 출시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6 15:56

수정 2014.11.06 20:25

▲ KT가 오는 6월 출시하는 HTC의 ‘3W’ 태블릿PC ‘플라이어’.

【제주=권해주기자】KT가 오는 6월 HTC사의 ‘3W’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나란히 내놓는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망 구축 관련 설명회에서 “오는 6월 HTC의 3W 태블릿PC ‘플라이어’, 스마트폰 ‘에보 4G+’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3W는 3세대 이동통신(WCDMA), 무선랜(Wi-Fi), 와이브로(Wibro) 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 KT는 이날 제주도와 와이브로 망 구축 및 서비스 관련 협약을 맺으면서 3W 단말기들을 공개했다.

17.8㎝(7인치) 크기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플라이어는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와 퀄컴 1.4GHz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구동된다. 1기가바이트(GB) 램(RAM)과 32GB 롬(ROM), 4000mAh 배터리, 전면 130만화소 카메라, 후면 3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무게는 400g.

LCD 화면이 정전식 멀티터치와 감압식 스타일러스 펜 사용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에보 4G+는 10.9㎝(4.3인치) 크기 LCD와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전면 카메라를 별도로 지원하고 카메라 전용 버튼도 있다. HTC 센스 3.0 사용자 환경(UI)을 바탕으로 개별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말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 3W 스마트폰 ‘쇼옴니아’를 내놨던 KT는 최근 와이브로를 내장한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선보이는 등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와이브로 탑재 단말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postm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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