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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일촌 댓글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결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8 10:58

수정 2014.11.06 20:14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이좋은 세상이 진행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의 일환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여예림양(15)의 낡은 집을 고쳐주었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수리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감코리아’와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이 함께하는 ‘온기훈훈 캠페인2’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경기도 양주의 45년 된 낡은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는 예림 양의 사연에 대해 싸이월드 회원 3000명 이상이 응원 댓글을 게재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네티즌들은 “예림이가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편안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싸이월드 댓글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네티즌 응원과 문화부, SK컴즈의 후원 및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한국 해비타트를 통해 27일 예림 양의 집이 수리됐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공부방도 있는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며 음악가의 꿈을 키우고 싶다던 예림 양의 소원이 이뤄진 것.

SK컴즈 권창현 대외홍보본부장은 “인맥구축서비스(SNS)를 통한 네티즌의 적극적인 참여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며 “싸이월드를 통해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는 SNS가 소셜 쉐어링 및 소셜 거버넌스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컴즈는 지난해부터 문화부와 함께 ‘온기훈훈 캠페인’을 통해 네티즌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미성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결혼 이민 여성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나눔들이 지속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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