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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9일 지상파방송 재송신 제도개선 공청회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8 11:25

수정 2014.11.06 20:14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방송 재송신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연다.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김훈순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노기영 한림대학교 교수가 ‘지상파 재전송 제도개선 방안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방송사·위성방송에서 추천한 교수 및 변호사, 한국방송학회가 추천한 학계 인사, 한국소비자연맹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전문가들이 관련 토론을 벌인다.

방통위는 당초 업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도개선전담반을 꾸려 현재 지상파방송 중 KBS1, EBS로 지정돼 있는 의무재송신 채널을 KBS2까지 확대하거나 한시적으로 KBS2, MBC, SBS까지 포함하는 두 개안을 마련했었다.

의무재송신 채널은 기본적으로 유료방송사업자에 무료로 재송신하기 때문에 지상파방송사들이 크게 반발했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지상파방송 재송신 분쟁의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앞으로 시청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에게 의견을 들어 상반기 중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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